신분도용 위한 우편물 도난, 커피 원두 절도사건 등
한인 업소들 피해도 심각
개스비 4달러 시대를 맞아 주내 실업률이 올해 5월들어 4년래 최고치인 3.5%를 기록하는등 경기불황의 골이 깊이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강절도 사건도 늘고 있다.
20일 현재 개스비가 4달러40센트선을 돌파해 일부 지역에서는 주차해 둔 차량에서 차량에서 개스를 훔쳐가는 개스 절도사건이 발생하는가 하면 카일루아 코나지역에서는 5월27일부터 29일 사이 1,000 파운드에 달하는 코나커피 원두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일과 4일에는 신분도용 범죄로 마키키 키나우 스트릿 인근의 아파트 3동의 우편함 132개가 털리는 사건이 발생해 연방 우체국은 주민들에게 은행 계좌나 카드 지출사항이 의심이 될 경우 877-876-2455로 신고하거나 http://postalinspectors.uspis.gov 로 접속해 이번 사건에 배정된 케이스 넘버 9120809를 제시하고 신고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인밀집 지역인 키아모쿠 스트릿 일대 한인업소들도 심심치 않게 강절도 사건 피해를 입고 있어 장사도 안되는 요즈음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달 13일 리키리키 플라자 내에 위치한 레인보우 그래픽 (대표 스텔라 강)에는 야간을 틈탄 절도범들이 창틀을 뜯고 침입, 총 6,000여 달러 상당의 집기를 훔쳐갔고 그 이튿날 새벽에는 같은 건물의 관리사무실이 털려 수천달러의 현금과 컴퓨터 기기 등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는 것.
레인보우 그래픽의 강 사장은 “곧바로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고 유리창을 보강하는 등의 안전 대책을 마련하느라 수천달러를 지불했다”며 “비즈니스도 슬로우인데 생각지도 않은 돈이 들어가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강 사장은 이번 도난사건을 계기로 “보안시스템 설치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분들은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말고 만일을 위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강사장은 “17일에는 와이파후 소재의 한 한인업소에서도 1,200여 달러어치의 담배를 도난 당하는 등 내가 전해들은 강절도 피해 한인 업소들이 7개 업체에 달한다”며 업소들의 치안강화를 당부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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