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 연합체인 ‘한미여성 총연합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전국대회를 겸한 총회를 열고 미희 올슨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올슨 신임 회장은 “지난 4년간 단체의 기반을 닦는데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회원을 발굴, 영입하는데 힘써 나가겠다”며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쳐 큰 힘을 내자”고 말했다.
총연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전국 조직망 확대 및 친목을 도모해 나가는 동시에 올 10월 경기도 포천에서 개최되는 제4회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 지원, 동두천 아메리칸 어린이 아카데미(ACA) 후원, 미 각지의 가정폭력 피해여성 셸터간 공조방안 마련 등을 포함한 2009년도 사업계획도 확정했다.또한 대회 기간 동안 ‘다문화 가정 2세들의 모임(다정모)’도 출범시켰다. 다정모는 국제결혼 한 한인가정 자녀들로 이뤄진 네트웍으로는 전국 최초의 모임이며 마리나스 김씨가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다정모는 부모 중 한 명이 한인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고 앞으로 정보교환과 토론을 통해 정체성 고민도 나누고 역량을 강화하면서 전국 조직으로 자리를 확고히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제1회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한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 리아 암스트롱 회장의 아들인 찰스 암스트롱 컬럼비아 대학 교수의 강연, 한국문화와 역사 배우기, 한국영화 ‘웰컴 투 동막골’ 상영, 한국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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