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로 오세요”
슈워제네거 주지사를 홍보모델로
일본 타깃 대대적 TV·신문 광고
캘리포니아주 관광위원회가 영화배우 출신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를 홍보 모델로 내세워 일본을 타깃으로 한 관광 홍보에 나서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관광위원회는 510만달러를 투입해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나오는 TV 및 신문 광고와 빌보드 홍보물을 새로 제작, 지난 20일부터 일본에서 광고 방송 등을 시작하면서 일본인 관광객들 유치에 나섰다.
이번 홍보 광고는 캘리포니아주 풍광 등을 소개하면서 ‘캘리포니아에는 모든 것이 다 있어요’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가 TV 광고를 통해 일본에서 관광 홍보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주지사에 선출되기 전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스타 영화배우로서 명성을 떨친 바 있어 이번 관광 홍보는 그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를 찾는 해외 관광객수는 지난해 총 520만명을 기록, 2001년 9·11 테러사태 이후 처음으로 500만명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방 관광당국이 최근 발표했다.
이는 2006년의 460만명에 비해 12.4%가 증가한 것으로 미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 규모에서 캘리포니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21.3%에서 21.7%로 커졌다.
캘리포니아를 가장 많이 찾는 국가별 관광객수도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독일 관광객의 경우 전년 대비 33.6%가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프랑스에서 온 관광객들도 27.4%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밖에 이탈리아 출신 관광객들은 19.2%, 오스트리아 출신 관광객은 16.4%가 각각 늘었다.
또 아시아 국가들 중에는 일본인 관광객이 2007년 67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를 기록했으며 중국에서 온 관광객의 수는 22만7,000명으로 1년새 15.2%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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