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V, 트럭등 대형 차종들
▶ 새 차는 물론 중고 차 시장서도 판매 ‘뚝’
개스비 고공행진이 이어지며 대형 SUV와 트럭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갤런당 13마일 이내의 연비와 한번 주유시 100달러 가까이 소요되는 대형 차량은 이제 더 이상 팔리지 않아 딜러 매장에 재고로 쌓이고 있다.
중고 차 시장에서도 이들 대형 차들은 딜러들이 더 이상 트레이드인 받길 원치 않고 있다는 것.
자동차 딜러들은 0-다운페이먼트 플랜이나 낮은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으나 트럭 판매량은 올해 11.7%가량 감소해 2만 9,000여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중고 트럭 및 SUV 차량들은 기존의 가격보다 3,000-5,000달러 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한 예로 전년동기에 1만7,000달러에 판매됐던 포드 F-150 트럭은 올해 9,0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고.
지역내 한 중고차 딜러는 “22년간 자동차를 팔아 왔지만 요즘과 같은 대형차 기피 현상은 없었다”며 “3년전만 해도 큰 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대형 SUV를 구매하는 추세였으나 지금은 ‘기름먹는 하마’를 처리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하와이대 도시계획과피터 플래슈바트 교수는 “개스비가 4달러를 넘어섬과 동시에 하와이 주민들의 소비 성향이 바뀌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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