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와 파도, 대형 차양 장치, 천막 등이 어우러진 연례 ‘엘리트 태권도대회’는 해변축제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짐 우드 오션사이드 시장(오른쪽)이 백황기 관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USA오픈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
짐 우드 시장, 백황기 관장에 공로패
매년 6월 첫 토요일 ‘태권도의 날’선포키로
800여명 선수 참가 USIMA 도장 종합우승
태권도 해변축제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2008 USA오픈 엘리트 태권도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21일 오션사이드 피어 노천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USA 태권도센터(관장 백황기)가 연례적으로 주최,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남가주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등 북가주와 멕시코 등지에서 온 70여개 도장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품새·겨루기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김찬영 전 올림픽심판위원장, 이선희 한마당태권도대회 사무총장 등 태권도계 원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짐 우드 오션사이드 시장이 백황기 관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면서 “내년부터 매년 6월 첫째 토요일을 오션사이드 태권도의 날로 선포하겠다”고 약속, 태권도대회가 시의 연례행사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열린 시범대회에서는 인피니티 태권도장(버뱅크), 월드 블랙벨트센터(헤멧), USA 태권도센터(오션사이드) 등의 관원들이 아리랑 멜로디에 맞추어 다양한 시범을 펼쳐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서 USIMA 도장(테메큘라·관장 유영민)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2등은 황스 마샬아트(헌팅턴비치·관장 황순재), 3등은 인터내셔널 태권도장(팔로스버디스·관장 이군정)에 돌아갔다.
백황기 관장은 태권도계 원로와 참가도장 관장 및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션사이드시의 태권도 날 제정을 계기로 내년대회는 규모나 내용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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