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진출을 선언한 국제부동산. 에드워드안 대표(가운데)와 정국진(오른쪽), 당공위 부사장의 모습.
한인 부동산 업체들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한인타운을 위주로 주택 및 상가를 거래하던 기본 사업에서 앨러배머 등 동남부 인근 지역으로 진출하고 미국 대형 프랜차이즈를 획득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그 전면에 나선 업체로 국제부동산(대표 에드워드 안)을 꼽을 수 있다. 국제부동산은 최근 조지아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아메리카스 리얼티(America’s Realty) 프랜차이즈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사업권에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독점권을 포함해 힘을 더했다. 아메리카스 리얼티는 미 전역 20개주에 지점을 가지고 있는 대형 업체. 아시아 시장 진출은 준비단계에 있다.
에드워드 안 대표는 “국제부동산이 한국 및 중국계 멤버들로 구성돼 있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상의 파트너라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본사에서도 아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는 이유로 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부동산은 사업확장을 위해 최근 조직 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국제 리얼티 그룹(KUKJE Realty Group)’이라는 새로운 상호를 만들었다. 상업 및 주택 부동산 시장을 분리해 정국진씨와 당공위씨를 상업부 부사장으로 이정희씨를 주택부 매니저로 선임했다. 한국쪽에도 3개 부동산과 파트너쉽을 맺고 지점을 설립한다.
미주 전역의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서 조만간 미주 13개 지역 투어를 실시해 파트너사 및 에이전트를 선발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1차로 인력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여명까지 에이전트수를 늘리고 이들을 위해 광고나 마케팅 비용을 모두 부담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요즘이 투자 적기임을 알리고 미국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계 전문 투가자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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