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3년래 최저가 기록 부진
시가총액 75억달러 그쳐 ‘꼴찌’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가 시가하락으로 다우존수 지수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고 CNN머니가 24l일 보도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미국 증권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알려주는 뉴욕 증시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로 현재 GE, 인텔, 코라콜라 등 업계를 대표하는 30개 ‘블루칩’ 기업으로 구성되어있다.
GM사는 23일 대형자동차의 대명사인 허머 브랜드를 매각한다고 발표했으며 재고처분을 위해 이달말까지 2008년형 승용차와 트럭을 대상으로 한 6년 무이자 프로그램까지 내놓는 등 극심한 판매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23일 GM의 주가는 33년만에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됐으며 현재 시가 총액은 75억달러로 다우지수 소속 기업가운데 가장 낮다. 그 다음으로 낮은 알코아사의 시가 총액이 303억달러에 달하고 있어 좋은 대조를 보이고 있다.
GM에 이어 자동차업계 2위인 포드 자동차조차도 시가 총액이 119억달러이다.
다우지수기업 전문 투자회사 척 칼슨 사장은 “GM의 주가가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어 다우존수 기업 지수에서 퇴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의 올해 매출액은 1,79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GM의 부진에 따라 도요타나 혼다등의 일본 자동차 업체가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가능성도 조심스럼게 점쳐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 업체들이 미국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테크놀로지 기업의 지수 편입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는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휴렛 팩커드 등 4개 기업이 다우지수에 편입되어있으며 시가총액이 1,450억달러, 올매출액 440억달러가 예상되는 시스코시스템스(심볼 CSCO)의 편입가능성이 강하게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도 시가총액 1,530억달러, 올매출액 400억달러가 예상되는 애플사의 편입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이밖에도 식료품회사 크래프트,펩시사등의 편입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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