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버트 연구소 여론조사서 63.4%로 3 후보 중 1위
매킨타이어에 10.5% 앞서…8월 예선 1위 통과 전망
워싱턴주 재무장관에 출마한 손창묵(사진) 후보가 유권자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의 가장 권위 있는 여론조사기관 가운데 하나인 허버트 연구소가 지난 18일부터 3일 동안 주민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8월19일 예비선거에서 손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가 63.4%로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손 후보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같은 민주당의 짐 매킨타이어 하원의원이 52.9%의 지지율을 받아 2위를 차지했고, 공화당 후보인 알렌 마틴은 48.6%의 지지율에 그쳤다.
허버트 연구소는 그 동안 각종 선거에서 3번 이상 투표한 주민 2,500명을 1차 표본으로 선정한 뒤 이 가운데 지역과 인구, 나이, 지지성향별로 505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의 지지성향은 열성 민주당원 125명, 온건 민주당원 101명, 무소속 129명, 온건 공화당원 72명, 열성 공화당원 78명이다.
손 후보는 열성 민주당원으로부터 78.3%, 온건 민주당원으로부터 68.8% 등 지역과 연령별로 폭 넓은 지지를 받아 전체 지지율에서 상대 후보들과 10% 이상 격차를 벌였다.
특히 손 후보는 인구가 가장 많은 킹 카운티에서 최고인 67.2%의 지지를 얻는 등 6개 권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매킨타이어는 5개 권역에서 2위의 지지를 받았으며, 마틴은 피어스 카운티에서만 손 후보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준오차는 ±2.85%이다.
이에 따라 손 후보와 매킨타이어 후보가 정당에 관계없이 최고 득표자 2명을 본선에 진출토록 한‘톱 2’예선방식에 따라 11월5일 본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손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이번 여론조사결과는 유권자들이 주 예산을 담당하는 재무장관에 경제전문가인 손 후보가 가장 적격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한인들의 성원이 계속되고 이 같은 지지율을 유지한다면 주단위 선거에서 최초로 한인이 당선되는 새 역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후보의 모교인 연세대 총동창회와 맞수인 고려대 총동창회는 28일 손 후보 선거후원금 마련을 위한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두 총 동창회는 이날 저녁 페더럴웨이 코끼리식당에서 골프대회 수익금과 함께 그 동안 별도로 마련한 후원금을 손 후보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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