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가정서 자라는 인디언 청소년 백인의 3배
흑인도 2배나 많아…아시안은 백인의 절반 수준
소득이 적은 소수계(아시안 제외) 홀부모 가정에 대한 ‘어린이 보호 서비스(Child Protective Service)’ 승인 비율이 일반 백인 가정보다 최고는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주정부 산하 ‘인종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자문 위원회(RDAC)’가 2004년부터 작년까지 ‘어린이 보호 서비스’를 받은 58,005명을 인종 별로 분류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디언 주민 1,000명 당 76.7명의 청소년과 흑인 청소년 50.8명이 보호 서비스 판정을 받아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사의 감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숫자는 백인 청소년 25.1명과 비교하면 인디언은 3배, 흑인은 2배나 많은 것으로 RDAC는 두 인종 가정이 안고 있는 문제와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인종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킹 카운티 동맹’ 은 킹 카운티 인구 중 인디언, 흑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8%에 불과한데 반해 위탁가정에서 장기 보호되고 있는 청소년의 숫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심포지엄 등을 마련, 해결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그러나, 저소득 소수계 부모 대부분이 자녀를 학대해 보호 서비스를 받는다는 편견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웰페어 등 복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 담당자와 정기적으로 접촉을 늘려야하기 때문에 당국에 보고되는 자녀학대 케이스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며 ‘저소득 부모=자녀 학대 부모’ 란 편견은 잘못된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보건사회복지부(DSHS)는 보호 서비스 중이라도 가정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되면 부모의 양육권을 한시적으로 박탈하고 자녀를 위탁가정으로 보낸다. 통상 60일 이후 다시 부모의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인디언(인구 1,000명 당 11.8명)과 흑인(5.9명) 청소년들 중 상당수는 2년 이상 직계 가족과 떨어살고 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현실적인 해답 중 하나는 같은 인종 위탁가정에 청소년을 보내거나 친척이 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주선하는 것이다.
이들은 피부색과 문화가 같다는 사실만으로도 청소년 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되며 상황에 따라 피양우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녀 양육과 교육에 가장 헌신적인 아시안의 경우 어린이 보호 서비스 승인 비율이 백인의 절반 수준인 12.8명에 불과해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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