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환경보호 위해 공원 근처 등 도로에 추진
“긴급상황 발생시 문제 있다” 일부 시민들 반대
올 여름 시애틀에서 ‘차 없는 날’이 확대될 전망이다.
시 정부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그렉 니클스 시장의 시정에 따라 올 여름 후반부터 ‘차 없는 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레이크 워싱턴 Blvd, 알카이 Ave SW 등을 포함한 공원 근처, 시워드및 발렌티어 공원 내 도로 등에서 매주 한 차례 차량 통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매주 한차례 차량 통행이 금지되는 ‘차 없는 거리’는 조만간 최종 확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시애틀시는 그 동안 매주 목요일을 ‘자전거의 날’로 정해 차 대신 자전거를 타거나 도보로 걸어 다니는 등 매주 하루 이상 차량을 이용하지 말도록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시 교통국의 릭 쉐리던 대변인은 “차 없는 날은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길을 즐기도록 하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현재 콜롬비아 보고타와 오리건 포틀랜드, 밴쿠버BC 등도 일부 거리에서 차 없는 날을 시행해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쉐리던은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일부 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금지될 경우 병원을 찾는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거나 쓰레기 수거 및 우편물 배달 등에도 차질이 발생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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