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줄어 400여만달러 부채
시의회 용도변경 검토
풀러튼 뮤니시펄 에어포트(사진)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OC레지스터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 공항은 911 테러이후 비행기 운항이 줄어들어 직격탄을 맞은후 당초 예상보다 수입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아 프랜차이즈 납부금 390만달러를 당국에 빚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뮤니시펄 에어포트측은 92년까지 계속해서 프랜차이즈 납부금 20만달러 지불해왔는데 08-09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32만달러로 인상되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더욱이 새 행어 건립 공사가 예상보다 2년 지연되면서 예산 지출이 늘어났다.
이에 풀러튼 시의회는 최근 86에이커의 비행장을 어떻게 사용하면 가장 좋을지 논의하기도 했다.
시의 재정 디렉터 글렌 스타인브링크는 “이 부지를 비행장이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시가 세일즈 텍스 수입이나 호텔 세금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이 공항을 당장 폐쇄 시킬 생각은 없다. 헬기 착륙장으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비행장 일부를 비즈니스용 빌딩으로 용도를 변경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이 비행장은 OC소방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애나하임 경찰국과 일부 TV와 라디오 국에서 리스해서 사용하고 있다. 에어포트 디렉터 로드 프롭스트는 “풀러튼 비행장을 소방당국이 이용할 정도로 좋은 비행장”이라며 “존 웨인 공항은 비행기들의 이착률이 어렵다”고 말했다.
풀러튼 비행장 재정적인 문제를 전해들은 은퇴한 비행사 스탠 로드즈는 “지난 11년동안 풀러튼 비행장을 이용해 왔다”며 “풀러튼 비행장을 현재 상태로 놓아두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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