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물건 사는척하다 금품강탈
LA다운타운에서 한인 의류업소를 타겟으로 하는 강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2일 T업소(1300블록 메인 스트릿)에 3인조 권총 강도가 침입, 3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강탈해 도주한데 이어 24일에는 한인 P업소(2400블록 사우스 브로드웨이)에 동일범으로 보이는 3인조 권총강도가 침입해 금품을 강탈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흑인남자 3명이 6월24일 오후 5시께 P업소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물건값을 흥정하는 시늉을 하다가 갑자기 한인업주에게 총을 겨누며 강도로 돌변했다.
범인들이 한인 업주를 위협하는 사이 직원 한명이 업소를 빠져나가 경찰에 신고했고 범인들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에 모두 도주했다.
피해를 당한 한인업주는 “범인들이 손님을 가장해 들어왔다가 물건을 고르는 척 하다가 가게를 나가더니 잠시 뒤에 다시 들어와 머리에 총을 겨누고 금품을 요구했다”며 “최근 다운타운 지역의 다른 한인업소 2~3곳도 강도를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LAPD 폴 버논 공보관은 “범인들은 강도를 저지르는 사이에 업주와 종업원들을 바닥에 엎드리라고 지시했고 공업용 테이프로 업주와 종업원의 눈을 가리는 등 계획된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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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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