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전화’상담 분석
“10년새 배우자 부정 급증”
한인 이민자들이 외로움과 부부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의 전화’(원장 박다윗 목사)가 발표한 4~6월 상담통계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각종 상담건수 669건 중 침묵전화가 136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사 및 격려전화가 66건, 고독 및 외로움을 호소한 전화 역시 66건으로 집계됐다.
침묵 전화와 감사 전화를 제외하고 실제로 고민을 토로한 상담자 중에서는 고독 및 외로움을 호소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정폭력 등 부부갈등 문제가 63건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이혼을 포함한 결혼문제가 44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일자리 등에 대한 단순 정보를 문의하는 구직 등의 정보안내 전화도 44건이 걸려왔다.
이밖에도 배우자의 부정(42건)이나 인간 관계(40건), 정신 및 정서 장애(35건), 신앙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한인들의 상담전화도 다수 접수됐다.
한편 지난 6월1일 개설 10주년을 맞는 생명의 전화는 10주년 상담통계 자료도 발표했다.
10년 전인 98년 6월~99년 5월 총 1,133건의 상담전화가 걸려온 반면 10년이 지난 2007년 6월~2008년 5월에는 총 3,025건이 접수돼 10년 새 상담건수가 약 3배 늘어났다.
생명의 전화 박다윗 목사는 “각종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상담전화를 개설했는데 이혼이나 가정폭력 등 문제가 상당히 악화된 뒤 상담을 요청하는 한인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면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한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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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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