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인구 695만명으로 성장률 1.8% 떨어져, 인구수는 시애틀·스포켄·타코마 순…신규 주택건설도 주춤한 상황
부동산경기의 침체가 워싱턴주의 인구 증가를 가로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당국은 지난 4월1일 기준으로 주의 전체 인구가 658만7,6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만9,600명(1.5%)이 늘어난 것이지만 2006년 4월부터 1년간 12만명이 늘었던 것에 비하면 성장률이 1.8% 떨어졌다.
워싱턴주 전입자 수에서 타 주 전출자 수를 뺀 순 유입인구는 2006년 8만1,000명, 지난해에는 7만 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5만9,000명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킹 카운티 인구가 188만4,200명으로 가장 많고 피어스 카운티(80만5,400명)와 스노호미시 카운티(69만6,600명)가 그 뒤를 이었다. 스포켄 카운티는 45만9,000명, 클라크 카운티는 42만4,200명, 킷샙 카운티 24만6,800명, 서스턴카운티 24만5,300명, 야키마 카운티 23만5,900명 등이다.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는 시애틀로 59만2,800명이었으며 이어 스포켄(20만4,400명). 타코마(20만2,700명), 밴쿠버(16만2,400명), 벨뷰(11만9,200명), 에버렛(10만2,300명), 페더럴웨이(8만8,040명), 켄트(8만6,980명), 야키마(8만4,300명), 벨링햄(7만5,750명) 순으로 나타났다.
주 수석 인구학자인 테레사 로우는 “이 같은 인구조사는 학교등록 수, 주택, 투표권자, 운전면허증 등의 자료를 근거로 조사를 한 결과”라며 “이 자료를 근거로 각 카운티에 대한 예산지원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싱턴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은 캘리포니아, 오리건 주의 주택경기 침체와 더불어 워싱턴 부동산 경기의 하강이 인구성장 저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워싱턴주 전체 주택은 280만 가구로 전년 대비 1.5% 늘었지만 성장률로 보면 전년 대비 13.5% 떨어져 부동산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신규 주택건설도 주춤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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