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량 예년보다 20%이상 늘고 수리점도 덩달아 호황
시애틀시, 2016년까지 자전거 전용도로 2016년까지 확장
사상 최고의 유가를 기록하면서 자전거 출퇴근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소한 운전을 줄여 기름값을 한푼이라도 아끼고 건강도 함께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대학 근처에 있는 자전거 판매점인 ‘리사이클드 사이클스’는 올들어 자전거 판매 대수가 예년에 비해 최소 20%이상 늘어났다고 말했다.
커클랜드의 한 자전거 판매점 업주는 “하루에 찾아오는 50여명의 손님 가운데 15명 정도는 연일 치솟는 기름값을 감당하지 못해 자전거로 출퇴근하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린 레이크의 또 다른 업주는 “출퇴근용으로 대당 1,000달러를 호가하는 ‘트렉 소호’ 자전거도 30대 이상 팔렸다”고 말했다. 창고에 먼지가 쌓인 채 방치하고 있던 자전거를 꺼내 이용하는 시민들도 크게 늘어나면서 자전거 수리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시애틀시는 지난해 9월 조사결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 시민들이 2,273명에 달했으나 현재는 그 수가 훨씬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의 친환경정책에 따라 자전거 출퇴근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시애틀시는 오는 2016년까지 현재 31마일인 자전거 전용도로를 143마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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