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전 에드먼즈 빈 집서 난사 당한 캐나다 시민권자
경찰, 제보 확보 위해 얼굴 담은 트럼프 카드 등 배포
캐나다 시민권자로 3년 전 에드먼즈의 한 빈 저택에서 온몸에 총격을 당한 처참한 모습의 사체로 발견된 한인 에드워드 김(당시 25)씨 사건의 수사가 재개됐다.
워싱턴주 사법당국은 김씨 의 얼굴사진과 인적사항이 인쇄된 카드가 포함된 미제 사건 트럼프 카드 세트를 발행하는 등 미스테리 사건의 단서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2005년 3월25일 피크닉 포인트의 100만 달러짜리 빈 저택에서 발생한 이 사건이 미궁에 빠져있다고 밝히고 제보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김씨의 얼굴과 인적사항이 담긴 카드 5,000 세트를 구입, 관내 각 교도소에 배포하고 사건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제보가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국제마약거래 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김씨의 살해사건은 마약밀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배후나 범인에 대한 윤곽이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김씨는 사망하기 수 일전 모친과 함께 자동차를 임대해 LA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모친은 아들이 사체로 발견되기 전날 자신을 시애틀의 버스 터미널에 내려 주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기록됐다.
김씨는 사건당일 밤 10시까지도 가족 및 친구들과 통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다음날 오후 이 저택의 거실 바닥에 쓰러져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주위에는 탄피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사건발생 장소인 에드먼즈 주택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하기 2년 전부터 매물로 나와있었던 이 주택은 후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 파일명: edward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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