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 체킹·스페셜 CD…
한인은행들이 예금 장려를 위한 금융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은행과 새한은행이 각각 캐시백 체킹구좌와 스페셜 CD를 내놓아 한인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인은행들이 좋은 조건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예금유치활동을 벌이면서 한인 고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수년간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 파고 등 미주류은행과 거래하다 최근 한인은행에 계좌를 열었다는 한인 최영우(42)씨는 “한인은행에 대한 약간의 불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질도 점점 향상되고 있어 한인은행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인 김세환(29)씨도 “한인은행의 높은 이자율에 놀랐다”며 “이 정도면 타민족 고객들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빗카드 사용시 50센트 보너스
미래은행이 출시한 미래 ‘한아름’ 체킹구좌는 결재액에 상관없이 데빗카드 사용시 마다 50센트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무려 11가지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아름 체킹구좌가 제공하는 혜택은 ▲무료 문자정보서비스 ▲무료 인터넷뱅킹 ▲무료 고지서 납부 서비스 ▲최저잔액 무제한 등 은행 업무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제공된다. 미래은행 관계자는 “캐시백 체킹구좌는 미래은행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고 밝히고 “고객들이 별다른 노력없이 자동적으로 현금 보너스를 받을 수 있어 은행을 찾는 한인들의 호응이 무척 높다”고 말했다.
9개월 CD 4% 이자율 제공
새한은행의 스페셜 CD는 9개월 만기에 4.00%의 높은 이자율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섰다. 7월 첫째주 기준 미 전국 CD 평균이율은 2.95%로 새한은행 CD가 1%이상 이자가 높다.
새한은행은 스페셜 CD를 통해 예금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계좌를 오픈할 수 있는 최저 금액도 1만달러로 낮으며 만기 기간도 9개월, 또는 12개월중 선택할 수 있다. 새한은행 관계자는 “연방금리가 낮은 상태에서 드물게 4%대의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고수익 CD상품”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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