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다지는 데 최선”
“눈앞의 이익을 쫓기보다는 더디더라도 내실을 갖춘 은행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는 9월 중순 문을 여는 미래은행 로랜하이츠 지점 장외순(사진) 지점장은 “로랜하이츠 지역은 미래은행 신설 지점 반경 5마일에 90여 개의 은행이 밀집해있을 정도로 많은 금융기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의욕이 앞선다”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1979년 한미은행의 전신인 가주외환은행에 텔러로 입사해 30년간 한인 금융계에서 활약해 온 장 지점장은 중앙은행 밸리 지점 개점 당시 초대 지점장을 맡아 뛰어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전체 인구의 40%가 한인, 60%가 중국인인 아시아 커뮤니티의 특성상 스몰비즈니스 종사자가 많다는 것은 로랜하이츠 지역의 특색. 장 지점장은 로랜하이츠 지역의 특성에 맞춰 8명의 직원 중 1명을 중국인 직원으로 채우는 등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중국 커뮤니티까지 아우르겠다는 계획이다. 장 지점장은 “로랜하이츠 지점은 총 4,000스퀘어 피트 규모의 ‘풀 서비스’ 은행”이라며 “처음에는 예금유치 위주의 보수적인 경영을 펼치겠지만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에 뛰어드는 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장 지점장은 “30여 년간 은행에 몸담아 오면서 고객들에게 단기적인 이익을 안겨주는 것보다 장기적인 신뢰를 얻는 것이 더욱 값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로랜하이츠 지점 역시 처음부터 큰 이익을 내기보다는 내실을 다지며 롱런할 수 있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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