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2010년형으로 출시 계획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사진)가 4기통 엔진을 얹고 고유가 파고를 넘는다.
현대모터아메리카(HMA·법인장 김종은)는 오는 2010년 모델이 변경되는 싼타페에 2.4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현재 싼타페는 2.7리터와 3.3리터 모델 2종류가 시판중이며 모두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신형 싼타페에는 연료효율성을 높인 6단 자동변속기도 적용돼 연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싼타페에 탑재될 2.4리터 4기통 엔진은 현대가 자체 개발한 2세대 ‘세타’ 엔진으로 제네시스에 탑재된 ‘람다’ 엔진(V6), ‘타우’ 엔진(V8)의 ‘막내 동생’이다. 세타엔진은 2009년형 쏘나타에 먼저 장착돼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세타엔진의 연비는 갤런 당 일반반도 22마일, 프리웨이 32마일로 웬만한 소형차의 연비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HMA는 2010년부터 소형 SUV인 ‘투산’ 역시 V6 모델을 퇴출시키고 4기통 엔진 탑재 모델만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량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4기통 엔진을 앨라배마 공장에서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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