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마이 홈 장만 무주택자들이 매수세 주도
킹 카운티 6월 거래가격 전달보다 2.2% 올라
시애틀 주택시장이 처음 집 장만에 나서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침체분위기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리스팅 전문기관인 NMLS에 따르면, 지난달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1년 전에 비해 4.3% 내린 44만9,700달러, 시애틀은 6% 내린 46만9,0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킹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직전 5월에 비해서는 1만 달러(2.2%)가 오른 수준으로 지난해 9월(45만 달러)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상대적으로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있는 콘도 가격은 강세를 유지했다. 킹 카운티에서 팔린 콘도의 중간가격은 29만 5,000 달러,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24만5,975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린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주택의 중간가격은 34만7,344 달러로 9%, 타코마, 퓨열럽 등을 포함하는 피어스 카운티는 6.6% 내린 26만5,000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작년 가을부터 집값이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가 속등, 마이홈 장만에 나서는 무주택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특히, 연방주택청(FHA) 모기지 프로그램이 처음 주택 구입자에게 쉽게 융자를 제공하고 셀러들도 가격을 깎아 주거나 주택수리 등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있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
선택의 폭도 넓은 편이다. 지난달 현재 리스팅된 주택매물이 1년 전에 비해 무려 29%나 늘어났다. 하지만 이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업계는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는 조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워싱턴주의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1월 30년 만기가 5.5%로 바닥을 친 후 지속적으로 상승, 현재 6.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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