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가수로는 최초로 한국관광명예대사로 위촉된 팝페라 가수 로즈 장씨(사진)가 최근 유네스코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뉴욕 출신으로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겸 팝페라 가수로 활동해온 장씨는 2005년부터 한국에서도 대형 콘서트 무대와 TV 등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네스코 홍보대사로 선정된 장씨는 오는 24~27일 광주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동 아시아 어린이 공연 예술제’에 출연할 예정이다.
장씨는 “이번 방문은 명예대사로서의 공식적인 일정이지만 새로운 팝페라 작품을 위해 브로드웨이의 작곡가와 프로듀서 등도 두루 만나고 돌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또한 “조수미 선배가 맡았던 유네스코 홍보대사를 맡아 무척이나 영광스럽고 전 세계를 방문해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는 건 정말 의미있고 멋진 일”이라며 유네스코 활동에도 큰 기대감을 보였다.
175센티미터의 큰 키와 미모를 자랑하는 장씨는 명문 스미스 여자대학 출신으로 불어도 유창하게 구사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비, 앙드레 김 등과 해외 저명인사들을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위촉, 국가간 관광교류 활성화 및 해외 현지 한국관광 인지도 증대를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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