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미들타운 정부가 서류미비자에게 집을 임대해주는 집주인을 처벌하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다.이번 조치는 히스패닉계를 중심으로 많은 이민자들이 한 주택에 수용 적정인원을 초과해 거주하고 있는 사례가 잇따르는데 따른 것이다.
제라드 샤펜버그 미들타운 시장은 7일 열린 타운십 위원회의에서 이민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많은 다세대 주택들은 화재 발생시 대형 참사로 이어지기 쉬워 예방차원에서 서류미비자에게 집을 임대하는 집주인에게는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미잔 라틴계 단체는 이번 조례안을 인종차별이라고 규탄하며 이는 모든 집주인들이 유색인종들에게 집을 임대하는 것을 막는 것과 같다고 비난했다.
2006년 연방센서스 조사 결과 미들타운은 전체 인구 6만9,870명 가운데 백인이 90.6%, 히스패닉은 5.1%(3,584명), 동양인은 3.7%(2,600명)를 차지하고 있다. 뉴저지 미들섹스 카운티보로 역시 서류미비자를 고용하는 회사와의 계약뿐만 아니라 서류미비자에 대한 주택 임대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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