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경기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긴장감이나 스트레스는 얼마나 크겠는가. 그것을 극복하고 우승하는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지난 6일 앤소니 김과 이선화가 각각 PGA와 LPGA에서 시즌 2승씩을 거두는 엄청난 사건(?)을 만들어냈다. TV를 통해 보니 이번 AT&T 내셔널 경기에서 앤소니 김은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는 것 같았다. 스트레스나 긴장감이 극심한 상황에서 그는 되도록 자유로워지는 연습을 해온 것 같았다.
나이에 비해 성숙한 그의 정신력은 대단히 큰 용기와 승화작용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날 윔블던대회에서 우승한 나달 역시 고도의 기술과 숙련된 몸짓으로 국경을 초월한 환희와 기쁨을 우리에게 주었다.
결국 이런 경기를 보면서 우리는 선수들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정치도 마찬가지이다. 국민들이 나라살림을 위해 세금을 내었으나 그것을 관장하는 정부나 국회가 국민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다면 슬픈 일이다.
그들이 국민들로부터 대리만족을 창출한다면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다.
김계성/ 컬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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