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노인회원들은 최근 파웨이 호수공원에서 야유회를 갖고 창립2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오는 10월 창립20주년 맞아 개최키로
7만여달러 확보… 주·연방 보조금 유치도
월례회·경로잔치·합동추모제 행사 확대
올해로써 창립 20주년을 맞는 샌디에고 한미노인회(회장 김흥진)는 최대 숙원사업인 자체 회관마련을 위한 기금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표적 어른단체로서의 위상정립에 매진하고 있다.
한미노인회는 오는 10월 창립 20주년기념 및 복지회관건립추진을 위한 골프대회를 노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흥진 회장은 “골프대회를 여는 것은 기금조성에도 그 목적이 있지만 사실은 회관건립을 위한 여론조성에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대회성격을 설명한다.
회관건립을 위한 자체기금으로 현재 7만여 달러를 확보하고 있는 한미노인회는 골프대회를 통해 상당액의 기금이 조성되길 희망하고 있으며 여기에 주정부 및 연방정부, 한국정부 보조금 등을 적극 유치, 노인회관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한미노인회가 ‘노인’회관건립을 대외에 표방하는 이유는 미국의 경우 노인 및 어린이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호의적이기 때문에 미국정부의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지만 실제적으로는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한인사회 전체를 포용하는 종합 문화·복지회관을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김회장은 부연했다.
또한 한미노인회는 숙원사업추진과 함께 내부 활동 내실화를 꾀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 회원간의 친목도모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월례회를 활성화하고 경로잔치 등도 여는 한편 노인회내의 전통적인 계모임 성격인 청록회를 통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매년 추석명절을 기해 조상 및 선열들을 추모하기 위해 주요사업으로 주최, 올해로써 6회째를 맞고 있는 샌디에고 한인 합동추모제 행사를 범 한인커뮤니티 차원의 행사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미노인회는 1988년 8월 청록회로 출범, 다음해 한미노인회로 개칭한 이후 샌디에고의 대표적인 노인단체로 성장했으며 현재 2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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