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상담소 통계
한인 가정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자녀와의 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피터 장)가 9일 발표한 2분기 상담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상담건수 총 1,060건 중 가장 많은 20.8%가 자녀와의 갈등(220건)문제였다.
상담소측은 자녀가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방학기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의견을 조율해야 할 부분이 많아져 부모와 자녀 관계가 중요한 가정문제로 대두된다고 분석하고 인터넷, 친구 문제등이 주요갈등 요인이라고 밝혔다.
가정상담소가 분석한 부모와 자녀의 갈등 요인으로는 학교생활문제(74)가 가장 많았고 친구문제(29건), 인터넷 중독(29건), 마약, 술, 도박 문제(23건) 등이었다. 지난 1분기에 상담사례가 가장 많았던 배우자와의 갈등은 전체의 17.3%(183건)였으며 이혼 및 별거 상담이 8.4%, 성인정신건강, 가정폭력 상담도 적지 않았다.
피터 장 소장은 “주목해야 할 것은 배우자 갈등과 이혼 및 별거의 요인이 모두 의사소통과 중독문제라는 점이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술이나 도박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아지는 데 심하면 가정폭력이나 이혼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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