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피살·일본 독도 명기 항의
“선량한 관광객을 등 뒤에서 총으로 쏴 살해한 것은 명백한 테러입니다”
북한군에 의한 금강산 관광객 살해사건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LA한인회(회장 스칼렛 엄)를 비롯한 여러 한인단체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17일 오후 2시 LA한인회관에서 북한의 금강산 만행 규탄대회를 가진 뒤 18일에는 주 LA 일본 총영사관을 찾아 독도를 자국 영토에 편입시키려는 일본 정부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봉건 재미동포애국행동본부 공동회장은 “박왕자씨가 총격을 받은 곳은 전에도 관광객들이 왕래하던 곳이다. 무고한 관광객을 등 뒤에서 사격한 것은 테러 행위”라며 “북한이 이에 대해 납득할 만한 진상조사와 보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한국정부가 즉각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규탄 대회에는 LA한인회를 비롯해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회장 김혜성), 재미동포애국행동본부, 국군포로 송환 대책 미주위원회(회장 정용봉) 등 60여 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단체들은 이날 규탄 대회에서 ▲미국 정부의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 방침 취소 ▲금강산 관광 및 개성관광 취소 등을 한국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정대용 기자>
60여 한인단체가 17~18일 북한군의 금강산 만행과 일본정부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대회를 연다. 왼쪽부터 김복윤 남가주 육군동지회장, 김봉건 재미동포애국행동본부 공동회장, 조동진 LA한인회 사무총장, 조남태 재향군인회 미 서부지회 전 회장.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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