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찰구 없이 운행되어 왔던 LA지역 메트로 전철에 개찰구 역할을 하는 시큐리티 게이트가 설치된다.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은 주정부 보안 기금으로부터 1,60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메트로 레드라인과 퍼플라인 전철 노선 및 일부 경전철역에 시큐리티 개찰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메트로 전철은 현재 승객의 승차권 소지 여부를 확인하는 시설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승객들이 자발적으로 승차권을 구입하는 대신 전철에 검표 조사원을 배치, 승객의 승차권 소지 여부를 무작위로 검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시스템을 악용해 무임승차를 하는 승객들이 많아 메트로 당국의 무임승차 손실이 700만달러에 달해왔는데, 시큐리티 개찰구가 설치되면 무임승차 승객들이 크게 줄어들고 검표 조사원의 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메트로 당국은 보고 있다.
메트로 당국은 오는 2009년 9월부터 레드라인과 퍼플라인 전철역에 시큐리티 개찰구 설치를 시작할 예정인데 효과가 입증될 경우 두 노선에 모두 379곳의 개찰구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주정부 지원금은 또 메트로 시설내 감시 카메라 설치를 위해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국토안보국의 매튜 베텐하우센 국장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대중교통의 특성상 위험이 상존해왔다”며 이번 시큐리티 개찰구 설치 지원은 이같은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정부의 대중교통 보안 기금은 LA 메트로 이외에도 롱비치에 37만여달러, 풋힐 트랜짓에 32만여달러, 샌타모니카 버스 시스템에 26만여달러, 토랜스 트랜짓에 11만여달러 등 다른 도시의 대중교통 운영 당국에도 140만달러가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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