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 순회전에서 도공들이 직접 보여주는 물레성형과 상감기법 조각 시연은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65일 대장정’ 막내린 강진청자 미 순회전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영구 전시 등 위상 높여
‘천년의 얼굴’(The Millennium Face)을 주제로 열린 강진청자의 미국 순회전이 막을 내렸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5월9일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를 거쳐 지난 12일 LA 아시아태평양 박물관 전시를 끝으로 65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6개 도시 순회전을 찾은 관람객은 3만여명, 현장 판매금액은 5,000여만원에 이른다. 순회전마다 수천명의 현지 관람객이 찾았으며 도공들이 직접 보여주는 물레성형과 상감기법 조각 시연 등은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강진고려청자는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에 영구 전시되는 등 한국도자기의 우수성과 예술성에 대한 진수를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 위상을 한껏 높였다.
강진군은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측의 요청에 따라 국보68호 재현품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청자상감운학무늬 도판, 꽃무늬 화병, 가을밤 풍경무늬 원통모양 병등 4점을 전시키로 했다.
강진군은 2006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리모쥬시 강진청자 특별전에 이어 지난해 일본 6개 도시 순회전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내년에는 영국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 유럽 6개국 순회전을 갖기로 하는 등 청자 세계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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