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학생 케이티 김양이 16일 종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USC 케이티 김양
종군위안부 스페셜
USC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는 한인 여대생 케이티 김(20)양이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종군 위안부 여성문제’(Comfort Woman Issue)가 NBC-TV의 2008 베스트 싱글 리포트 다큐멘터리 부문 LA지역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김양은 지난해 한미연합회(KAC)의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NBC-TV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던 중 종군 위안부 문제를 접한 뒤 그들의 참혹한 과거 실상에 충격을 받았다.
어떤 방법으로든 주류사회에 위안부들의 참상을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이 발동한 김양은 스페셜 프로젝트 담당 메리 해리스 PD를 찾아가 종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냈고 직접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당시 연방의회 위안부 증언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이던 종군 위안부 출신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인터뷰에 성공했다.
김씨는 “위안부 여성들은 지난 1930년대부터 1945년 일본이 패망하기까지 강제로 전장에 끌려가 일본군의 성 노예로 인권을 유린당했고 이로 인해 육체적·정신적 고통 속에 살면서 이에 대한 보상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안 뒤 이를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양이 제작에 참여한 4분짜리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7월5일 NBC-TV를 통해 처음 방영됐으며 이후 뉴스를 통해 몇 번 더 소개됐다. 오는 9월6일에는 NBC-TV 에미상 시상식에 베스트 싱글 리포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라 다른 7개 작품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김양은 “한인 커뮤니티의 소식을 주류에 알릴 수 있는 훌륭한 방송 뉴스 리포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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