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MBA 과정 한국서 1년, 미국서 1년 수강
KAIST 경영대-USC 경영대 ‘복수학위 프로그램’신설
2년 과정의 MBA 강의 수강으로 한국과 미국의 정상급 경영대학원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원장 차동완)과 LA의 명문 사립대 USC의 마샬경영대(학장 제임스 엘리스)가 정보통신(IT) 및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전문 경영인 양성을 위해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17일 체결하기 때문.
양 대학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학위 프로그램은 총 2년 과정으로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뒤 USC에서는 경영학 석사(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Administration)과정을 밟도록 만들어졌다.
첫 해 1월부터 12월까지 KAIST에서 45학점, 2년차에는 1월부터 12월까지 USC에서 26학점을 이수하면 두 개의 학위(MBA, MSBA)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3년 이내)들은 USC 마샬 경영대학원의 경영학 석사과정 입학 지원시 GMAT 점수나 추천서, 5년간 경력증명서 등의 제출 없이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KAIST측은 밝혔다.
또 USC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개인의 관심도에 따라 창조산업, 엔터테인먼트, 제품혁신과 브랜드 경영 등 특화된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으며, 영화 또는 커뮤니케이션 대학에서도 관련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차동완 KAIST 경영대학원장은 “KAIST 정보미디어 MBA는 IT와 미디어 분야에서 특화되어 있는 MBA 프로그램으로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정보 미디어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미국에서 한국과 연결하여 커리어를 쌓고 싶은 한인 1.5세 및 2·3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은 IT와 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경영교육을 지향하며 지난 2006년 3월 설립됐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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