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보로 국제 에어쇼서 보잉 152대, 에어버스 241대
아사아나항공도 에어버스 A350기 30대 선 주문
보잉과 에어버스가 아시아·중동 항공사들로부터 대형 주문을 따냈으나 실적 면에서는 보잉이 1-2 수준으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영국의 판보로 에어쇼에서 3일간 이들 지역 항공사로부터 총 552억 달러에 달하는 항공기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판보로 에어쇼의 특징은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여행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는 아시아 지역과 원유가 상승으로 여윳돈이 생긴 중동 지역 항공사들의 수주가 늘었다는 것.
사흘 동안 에어버스는 총 241대(370억 달러) 항공기 제작을 의뢰받은 반면, 보잉은 152대(168억 달러)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
이번 에어쇼에서 아시아나 항공은 차세대 주력기로 에어버스의 A350XWB기를 선정, 30대를 선주문했고 10대의 A350기를 추후 더 주문하기로 합의했다.
보잉은 말레이지아 항공과 35대의 737-800기 수주계약을 체결했으며 리스회사인 ‘에비에이션 캐피털 그룹’ 으로부터 15대의 737-700기를 수주했다.
보잉과 에어버스가 판보로 에서 거둔 수주실적은 총 506대의 항공기가 팔린 작년 파리 에어쇼와 700억 달러의 수주가 이뤄졌던 지난 11월 두바이 에어쇼 보다 뒤진 것이다.
항공업계는 고유가로 인한 경기침체가 항공여행업계의 부진으로 이어지며 항공기 수주가 예년보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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