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 하나 임금보장위해 3만6,000업체 부담 부당
샘 윤(사진) 보스턴 시의원이 중국산 옷걸이 관세 부과 규정에 반대하는 500여 드라이클리닝 업체들의 탄원서를 받아 16일 상무부 산하 국제통상위원회(ITA)와 연방의회에 전달했다.
윤 시의원은 이날 “중국산 옷걸이에 관세가 부과되면 한 업체당 적어도 매달 500달러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며 “특히 대부분의 드라이클리너들은 가족끼리 운영하는 소규모 업소로 이는 큰 경제적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 드라이클리너에 납품하는 옷걸이를 제조하는 회사는 소기업인 M&B 메탈 프로덕츠사 단 한 곳으로 50명 직원들의 임금 보장을 위해 3만6,000여개 업체에 부담을 주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말했다.
국제통상위원회는 M&B 메탈 프로덕츠사가 지난 3월 중국산 옷걸이가 적정 소비가격에 비해 저평가됐다며 제소한 소송에 승소 판정을 내려 현재 반덤핑 제재에 대한 논의가 검토 중이다.최종 결정은 오는 8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반덤핑 제재 결정이 내려질 시 중국산 옷걸이 가격이 2배 가까이 폭등해 한인 영세 드라이클리닝 업체들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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