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경영대 제임스 엘리스 학장(왼쪽)과 차동완 KAIST 경영대학원장(가운데)이 공동학위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특별프로그램 통해 USC 석사학위 동시수여
한국과 미국의 명문대가 공동으로 정보통신(IT) 및 뉴미디어 분야에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차세대 경영리더를 양성하는 일에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교류 체결식이 17일 USC에서 열렸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원장 차동완)과 USC의 마샬경영대(학장 제임스 엘리스)는 이날 복수학위 프로그램 관련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KAIST는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동시에 USC는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AIST와 USC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각 대학에서 1년씩 해당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들에게 MBA와 MSBA 두 개의 석사학위를 동시에 수여하는 것으로 USC는 MSBA 입학사정을 KAIST측에 일임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의 첫 입학생은 오는 10월경 KAIST 정보미디어 경영대학원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차동완 KAIST 경영대학원장은 “KAIST에서 경영학 지식을 쌓은 MBA 졸업생들이 USC에서는 경영학은 물론 커뮤니케이션이나 영화 등 뉴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지식을 넓혀 막강한 경쟁력을 가진 인재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엘리스 마샬경영대 학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양 대학간의 좋은 교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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