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슬·타코마캠퍼스에 2017년까지 5,000명 추가계획
전공과목 늘리고 기숙사도 확충…예산확보가 최대 관건
워싱턴대학(UW)이 급증하는 입학 지원자를 더 많이 수용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타코마와 바슬 분교의 학생 수를 현재의 두 배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마크 에머트 총장은 이들 두 분교의 홍보활동 강화와 함께 캠퍼스 기숙사 시설을 확충하고 전공학과도 더 늘리면 수 천명의 지원자를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W은 타코마 캠퍼스 학생수를 현재의 2,400명에서 2017년까지 5,500명으로 늘리고 바슬 캠퍼스도 1,900명에서 3,800명으로 늘린다는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올 가을에 처음으로 20여명의 학생에게 캠퍼스 기숙사를 제공하는 타코마 분교는 2~3년 내에 기숙사를 본격적으로 건축, 최고 300명의 학생을 수용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에머트 총장은 이 같은 내용의 대학발전 계획을 내주 초 주정부 고등교육위원회(HEC)에 보고하고 관련예산의 확보를 위해 주의회가 개원하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 보고와 함께 예산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에머트 총장은 올해 UW의 시애틀 본교에 약 2만 명이 입학을 지망했으나 그 중 8,000여명이 거부당했다고 밝히고 “UW이 보다 많은 신입생을 수용하기 위해 두 분교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위한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불경기로 주정부 세수가 크게 줄고 있는데다 UW이 허스키 스타디움 개축공사와 교직원 급여 인상을 위한 추가 예산지원을 이미 신청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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