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스테이트팜 1위
‘탱크’ 최경주(38·사진)가 한국인 첫 메이저 챔피언을 향해 돌진했다.
최경주는 18일 영국 잉글랜드 서부해안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 70. 7,180야드)에서 열린 제137회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풍 속에 치러진 1라운드를 2오버파 72타로 막아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던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 단숨에 선두로 도약했다.
앤서니 김(23)은 4오버파 74타로 부진, 공동27위(6오버파 146타)로 내려 앉았고 2위는 이븐파를 친 53세의 노장 그렉 노먼이다.
한편 일리노이주 스피링필드의 팬더크릭 골프장(파72. 6,608야드)에서 열린 LPGA 스테이트 팜 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김초롱(23·미국명 크리스티나)이 4타를 줄여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으며 미셸 위는 1타 뒤진 공동2위(12언더파 132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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