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리본 라이프스타일’ 신임 피터 신 사장
한인사회 대표 가전유통업체인 ‘리본 라이프스타일’이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브랜드 재건에 나선다.
지난 6월18일 부임한 피터 신 신임사장은 “가전유통업계는 경쟁이 매우 심한 분야”라고 말하고 “신임사장으로서 한인업계 선두기업인 리본 라이프스타일을 맡게 돼 흥분과 책임을 동시에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신 신임사장은 1990년대 한국의 유명 의류업체의 아동복 사업부 대표이사를 맡아 업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전문경영인으로 활약했으며 1998년 도미 후 달라스 지역에서 의류유통업에 종사해 왔다.
신 신임사장은 “리본 라이프스타일은 한인 커뮤니티에만 머무르는 타 한인 유통업체와 달리 가든그로브 지점을 통해 베트남 커뮤니티를 공략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며 “리본 라이프스타일이 또 한번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가전유통업계는 가격경쟁 심화로 마진율이 매우 낮아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만이 유일한 생존책”이라고 밝히고 “그 경영혁신의 가운데에는 고객 서비스 강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격이 평준화된 가전 업계에서 내놓을 수 있는 카드는 한정돼 있다”며 “서비스 강화와 다양한 제품 구비로 고객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리본 라이프스타일은 앞으로 사장 직속 서비스팀을 운영해 각 지점의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판매담당 직원들이 제품을 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직원교육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최신 제품을 신속하게 소개해 가전시장 트렌드 세터(setter)인 ‘얼리어댑터’ 소비자를 유치해, 가전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신 신임사장은 “한인가전업계는 1세 고객들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1.5, 2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714)590-9313
<심민규 기자>
피터 신 신임사장은 리본 라이프스타일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업소의 브랜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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