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시 범죄율이 계속해서 감소, 평온한 시대였던 1960년대 정도로 안전함을 과시하고 있다.
제리 샌더스 시장은 최근 SD경찰국(SDPD) 앞에서 올 상반기 범죄통계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SD시가 미국 대도시 중 최고 안전한 시에 손꼽히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샌더스 시장은 “범죄율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경찰력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범죄율을 소개했다. 지난 1~6월 6개월간 전체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9.7%나 감소했다.
주요 분야별 하락률을 보면 ▲살인 10.7% ▲가중 폭행 7% (1,910건에서 1,777건으로) ▲재산관련 범죄 10.2% 등이다.
특히 이 기간 갱범죄 감소는 괄목할 수준이다. 갱관련 살인 33%, 갱총격 29%, 그리고 주행총격은 무려 50%나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 윌리엄 랜스다운 경찰국장은 “갱범죄가 이렇게 하락한 이유는 갱단속반과 갱에 대한 정보력을 증강시킨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가한 범죄도 있었다. 강간사건이 지난해 동기보다 38%나 늘어난 것. 랜스다운 경찰국장은 “대부분의 강간사건이 면식범에 의해 자행됐고 피해자가 과거와 다르게 과감하게 신고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랜스다운은 “SD 경찰력이 미 전국 대도시 경찰국 중 하위에 속한 불명예를 씻기 위해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경찰을 증강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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