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리 대표가 필란지역에 들어서는 ‘라 스칼라’ 샤핑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칼리스타’ 5.6에이커 부지에 건설… 2010년 완공
100여개 업소
극장·식당 등 입주
한인이 개발하는 초대형 샤핑몰 프로젝트가 필란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칼리스타 인베스트먼트 그룹(대표 션 리)은 2010년 완공을 목표로 ‘라 스칼라’ 샤핑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138번 프리웨이와 에버그린 교차로 인근 총 5.6에이커의 부지에 들어서는 ‘라 스칼라’ 샤핑몰은 건평 1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몰에 10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며 2,0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춘 메머드급 샤핑몰이다.
이밖에 영화관, 오개닉 레스토랑, 백화점,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쉼터가 될 전망이다.
총 3,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개발자는 물론 설계와 디자인 역시 한인이 참여해 명실상부한 ‘한인의’‘한인에 의한’ 프로젝트다. 션 리 대표는 “한인이 주최가 됐지만 결코 한인만을 위한 샤핑몰은 아니다”며 “컨셉 디자인 단계부터 철저히 주류사회 공략을 목표로 진행된 만큼 민족을 뛰어넘는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 스칼라’ 샤핑몰은 LA의 그로브 샤핑몰과 최근 개장한 글렌데일 아메리카나 샤핑몰에 필적하는 수준의 고급 샤핑몰로 조성될 계획이다. 라 스칼라의 스퀘어피트 당 공사비는 150달러 수준. 그로브와 아메리카나 샤핑몰의 공사비를 뛰어넘는다. 디자인과 설계를 맡은 버리디스 디자인 그룹(VDG·Virdis Design Group) 유니스 윤 디자이너는 “라 스칼라 샤핑몰의 컨셉은 이탈리안 디자인”이라고 밝히고 “좌우로 늘어선 상점가를 따라 샤핑몰 전체를 관통하는 음악 분수대는 라 스칼라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칼리스타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현재 샤핑몰의 컨셉 디자인을 완성하고 자금을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공사준비를 마친 상태다. 션 리 대표는 “필란시도 샤핑몰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라고 말하고 “올해 안에 분양회사를 선정해 공사와 동시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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