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가을학기를 위해 UC당국은 캘리포니아 지원자의 75.3%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냈는데 이는 기록적인 숫자이다.
9곳서 6만7천여명 뽑았다
미국에서 한인학생이 가장 많이 재학 중인 대학은 역시 UC계열 캠퍼스이다. 캘리포니아에는 10개의 UC캠퍼스가 있지만 UC샌프란시스코는 대학원계열만 있으므로 사실 학부는 신설 머시드를 포함 9개 캠퍼스라고 할 수 있다. 올 가을 UC캠퍼스에 입학할 신입생을 위해 UC당국은 총 6만7,553명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냈으며 캘리포니아 거주 지원자 10명 중 9명은 합격시켰다고 발표했다. 이중 한인학생도 수천 명에 이르고 있다. 2008년 UC계열 대학합격증을 받아든 신입생들의 현황을 ‘UC 노트’가 발표했다.
가주 지원자 10명중 9명 합격
라티노 16%·흑인 11% 증가
저소득층 출신 3명중 1명꼴
UC는 2008년 정규심사에서 6만8,000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이는 지원자의 75.3%에 해당하는 숫자로 기록적이다. 이외에 8,450명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에는 합격하지 못했지만 리퍼럴(referral) 시스템을 이용해서 UC머시드와 UC리버사이드에 합격했고 또 다른 820명은 ‘경험의 공유’(Shared Experience)프로그램을 통해 합격했다. 이들은 버클리와 어바인, LA캠퍼스에 지원했으나 일단 머시드에서 2년간 공부한 다음 그 캠퍼스에 잔류해도 되지만 주니어 때는 처음 자신이 지원했던 캠퍼스로 전학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3,000명에게는 버클리와 샌디에고 캠퍼스에 겨울과 봄 학기에 등록할 수 있는 합격통지서를 보냈다.
이로서 캘리포니아 지원자 10명 중 9명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낸 셈이며 타주와 외국 유학생 7,545명(2007년 가을에는 6,283명)을 포함 총 6만7,553명이 이번 가을을 위해 합격통지서를 받았다. 이를 항목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인종별 증가 추이
치카노/라티노 학생이 16%증가했고 아프리칸 아메리칸 11.3%, 백인 1.2%, 아시안 아메리칸이 작년에 비해 0.7% 증가했다. 합격통보를 받은 인종별 학생 증가 추이는 지원자 증가 추이와 그 비율이 비슷하게 나가고 있다.
아메리칸 인디언은 작년보다 11명이 줄어든 2.6% 하락을 보였고 인종을 명시하지 않은 그룹 학생도 작년에 비해 12.3%가 줄어들었다.
■소수계 증가 추이
아프리칸 아메리칸, 아메리칸 인디언, 치카노/라티노 등의 소수인종 그룹이 합격통지서를 받은 총 그룹의 25.1%를 차지해 작년의 22.9%보다 증가했다. UC의 모든 캠퍼스가 소수민족계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 본 추이
지난 10년간 성별 합격추이는 거의 동일한 상황이다. 여성이 56.7%로 남성의 43.1%보다 많아 무려 13.6%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분배 추이
캘리포니아 전 지역에서 골고루 학생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실효를 거둬가고 있다. 아직도 LA,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오렌지, 샌디에고/임피리얼 카운티 등지의 학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그래도 2007년과 비교하면 전 지역의 학생들이 골고루 합격된 셈이다.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 지역 합격생도 10%가 증가했는데 이는 이 지역 지원자가 11% 증가한 것과 맞먹고 있다.
■소득별로 본 추이
UC는 전통적으로 고등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가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려는 방침을 추진 중이다. 양부모 모두 대학교육을 받지 못한 가정의 신입생이 39%를 약간 넘고 있으며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가 36.8%이며 25%가 아카데믹 퍼포먼스 인덱스(API)가 40%보다 낮은 고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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