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화합 및 2,3세들의 뿌리의식 깨우며
입양아 및 가족들에게도 뜻있는 행사로 육성 과제
12일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열린 제7회 한국축제 성공 원동력은 한국에서 자비로 행사장을 찾은 각종 공연단들과 자신들의 시간을 쪼개가며 헌신한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을 꼽고 있다.
한국축제 자원봉사 관리를 담당한 크리스틴 김 이사는 “K-Drama 및 한류 팬클럽 회원들을 포함해 푸나후 스쿨과 BYU 학생들, 그리고 로컬 노인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에서 방문한 아주평생수원교육원과 정재연구소, 한국생활문화예술협회, 사물광대그룹등이 모두 자비를 들여 참가해 제7회 한국축제의 볼거리를 더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2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 중 150명 이상이 한국 혈통이 아닌 현지 주민들이 자원해 참가했다. 특히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무려 15시간동안 쉬지않고 행사를 위해 헌신한 ‘하와이 한인입양아 동우회 (Korean Adaptees of Hawaii)’ 회원 8명과 본국에서 봉사활동차 방문한 IYF 국제청소년연합회 소속 학생들의 활략도 돋보였다. 한인입양아 동우회 회원들은 한국축제를 돕기위해 자진해서 한인상공회의소를 찾았다는 것. 그럼에도 작년의 300여명 자원봉사자에 못 미치는 270여명만이 참가해 행사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인지 한인 아동을 입양한 가족들과 로컬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모은 한복입고 사진찍기 부스에는 한복을 입히고 옷 고름을 메어 줄 자원봉사자를 찾지 못해 라니킬라 문화센터 토니 리 회장과 라나회원들이 기진맥진 했다고 한다.
김 이사는 “ 매년 하와이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있는 한국축제는 이제 세계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대표적 문화축제로 자리함은 물론 2,3,4세 이민 후손들과입양아와 그 가족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심어주고 뿌리의식을 일깨워 주는 민족행사로도 그 의의를 더해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축제성공 개최를 이를 수 있기를 기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