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광복회 등 뉴욕 한인단체들은 21일 주뉴욕 일본총영사관을 방문, 일본 정부에게 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이날 항의서한 전달은 지난 18일 열렸던 일본 총영사관앞 규탄 시위에 이어 다시 한번 일본의 독도 강탈음모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시위에 참가했던 15개 한인단체 명의로 작성됐다. 이승래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장과 정재건 뉴욕한인경제인협회장이 대표해 전달한 서한에는 ▶
독도를 강탈하려는 일본 제국주의 발상을 포기할 것과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해설서에서 독도 영유권 표기를 즉시 삭제할 것 ▶일본 외무성의 다케시마(독도) 해외홍보 전략을 중지할 것 등을 담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또 이 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시 뉴욕동포사회는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은 물론 일본 커뮤니티와의 관계 중단, 일본의 제국주의 전략을 미국사회에 알리는 풀뿌리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주뉴욕 일본총영사관 관계자는 “뉴욕 한인동포들의 항의서한을 본국의 외무성에 확실히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단체들은 아울러 뉴욕총영사관도 방문, 이명렬 영사에게 일본총영사관에 전달한 동일한 서한을 전달하고 이번 일본의 독도 도발에 강력한 대응을 취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해외동포들이 독도를 홍보할 수 있도록 독도관련 역사적 자료를 적극 배부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항의서한 작성에는 대뉴욕광복회를 비롯 맨하탄한인회, 플러싱한인회, 퀸즈중부한인회, 롱아일랜드한인회, 브루클린한인회, 커네티컷한인회, 뉴욕한인건설협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재미월남참전전우회, 도산 안창호 선생 연구회,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백범 김구 기념사업회,
나라사랑민족사랑회,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등이 참여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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