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의 고수미(왼쪽부터) 국제사업본부 본부장, 정정섭 회장, 백인호 해외협력위원이 기아돕기 활동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기아봉사단 등 참여 호소
“이제는 한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봉사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사단법인 ‘한국 국제기아대책기구’(www.kfhi.or.kr, 이하 KFHI) 정정섭 회장이 미주 한인 및 주류사회에 기아들을 위한 구호기금 마련과 봉사자 확보를 위해 이달 초 하와이를 시작으로 LA-시애틀-뉴욕-토론토 등 북미 각지를 돌며 진행하는 홍보행사 도중 본보를 방문했다.
KFHI는 전 세계 굶주린 이웃들에게 식량과 사랑, 복음 등 구호활동을 벌이기 위해 지난 1989년 창립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해외원조 NGO’로 설립됐으며 그동안 ‘받는 NGO’에서 ‘주는 NGO’ 시대를 연 기구로 잘 알려져 있다.
창립 당시 780명의 회원이었던 KFHI는 현재 회원수가 15만여명으로 늘었고, 자원봉사자도 3,300여명에 달한다. 세계 55개국에 파견된 기아봉사단원들은 지난 7월 현재 464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한국인이다.
정 회장은 “다른 기관과는 달리 KFHI는 한국인들이 직접 불우 아동을 찾아가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미주 지역에서 뜻있는 한인 봉사자를 발굴하고 KFHI의 활동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방미 취지를 설명했다.
KFHI 기아봉사단은 내년 3월2~27일 시애틀에서 특별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봉사훈련에는 의사, 간호사, 컴퓨터 전문가 등 은퇴한 한인 전문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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