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과 UCLA 치대가 공동으로 마련한 무료 치과 검진 행사가 19일 나라은행 스탠포드 지점에서 열린 가운데 한인 어린이가 검진을 받고 있다. 맨 왼쪽 론 미토 UCLA 치대 부학장.
나라은행·UCLA 치대 공동 ‘무료 치과검진’
커뮤니티 봉사 차원 지난 19일 다운타운
한인과 히스패닉 근로자 등 200여명 혜택
한인사회 및 지역 커뮤니티 치아 건강을 위해 나라은행(행장 민 김)과 UCLA 치과대학(학장 박노희 교수)이 손잡고 실시하는 무료 치과 검진 봉사활동이 LA다운타운에서 펼쳐졌다.
커뮤니티 봉사의 일환으로 나라은행과 UCLA 치대가 공동으로 마련해 지난 2004년부터 매해 실시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나라은행의 LA다운타운 스탠포드 지점 오픈 기념으로 지난 19일 12가와 스탠포드에 위치한 은행 지점에서 실시됐다.
이날 무료 검진 행사에는 박노희 학장을 비롯, 20여명의 UCLA 치대 교수들과 학생들이 봉사자로 나서 한인들과 다운타운 지역 히스패닉 근로자 등 200여명에게 무료 치과 검진 혜택을 제공했다.
이날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현장에서 무료 실란트 치료와 함께 건강한 치아를 가꾸기 위한 치과 상식 교육도 제공됐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성인용 및 어린이용 칫솔과 치약 등 치아 보조용품도 지급됐다.
나라은행 민 김 행장은 “해마다 무료 치과 검진을 원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고 반응도 좋아 올해는 ULCA 치대의 협조를 받아 검진 인력을 늘렸다”며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봉사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무료 검진 행사에 나와 진료를 받은 정하연씨는 “높은 치료비 때문에 치과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무료로 진단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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