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의 손신(사진) 사무총장이 한국에 교수로 초빙돼 8월 중순께 귀국한다.
한인사회 노인 복지 및 공공보건 향상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손 사무총장은 지난 97년 뉴욕한인봉사센터 공공보건부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기 시작, 장년복지 프로그램 디렉터와 사무차장을 거쳐 지난 2003년 사무총장 자리에 올랐으며 지난 11년간 한인사회 복지후생에 힘써왔다. 손 사무총장의 귀국은 서울 장로교신학대학원(장신대)으로부터 지난 6월말에 사회복지학과 전임교수직을 제의받아 이뤄진 것이다.
“아직도 한인사회에 할일이 많은데 이렇게 떠나게 돼 아쉬움이 남는다”는 손 사무총장은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 차세대 사회복지사 양성도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선 중요한 일이라 생각돼 귀국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손 사무총장은 “한국의 사회복지제도의 상당수는 미국 등지에서 들여온 것”이라며 “귀국해 후배들에게 미국 사회복지사로 활동한 10여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전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학은 공부를 마친 뒤에도 현장에서 다년간 뛰며 익혀야 하는 응용학문”이라는 손 사무총장은 “다년간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달해 앞으로 한국사회 복지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사무총장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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