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의회, 1억4,500만 달러규모 징세 의결
확정되면 가구당 평균 82달러 재산세 추가부담
시애틀 시의회는 공원과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녹지공간 추가 매입과 산책로 신설 등을 위해 총 1억4,500만 달러 규모의 공원 징세안을 올 가을 주민투표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리차드 콜린 시의장은 이 징세안이 균형 있고 사려 깊은 법안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조상에게 존경심을 표하고 후세에는 선물을 남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잰 드래고 시의원은 그러나, 이 징세안이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리모델링 공사안(7,500만 달러), 수 십억 달러 규모의 사운드 트랜짓 징세안 등과 함께 상정되는 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드래고 시의원은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며 공원 징세안은 2010년으로 연기하자고 제의했으나 결국,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상정하는 데 동의했다.
이번 징세안이 확정될 경우, 주택(45만 달러 기준) 소유자의 재산세 추가부담은 연간 82.73달러로 2014년까지 징수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징세안 부담액도 연간 42.65달러로 2건의 징세안이 모두 통과되면 추가 세액이 125.38달러로 늘어난다.
그 동안 시가 부과해왔던 공원징세안(총 2억달러 규모)은 올해 말로 끝나지만 이번에 상정하는 두건의 징세안이 확정되면 가구당 평균 20달러 정도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
공원 징세안은 발런티어공원 내에 위치한 시애틀 아시안 미술박물관 보수공사(900만달러)와 랭스턴 휴즈 공연센터(250만달러)가 포함돼있어 일부 주민들이 징세안의 초점과 거리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