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애틀랜타 한인회관 건립초안 공개
▶ 10에이커 부지 사들여 사무실 문화시설 주택 등 주상복합 건물로 조성
애틀랜타한인사회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계획 초안이 21일 오후에 열린 애틀랜타한인회 이사회(이사장 김윤)에서 첫 공개됐다.
이날 장학근 한인회관건립위원장이 이사들에게 넘긴 초안에 따르면 건립위는 회관건립과 관련, 최소 10에이커 부지 위에 430만 달러를 들여 오는 2012년까지 2만5천 스퀘어피트 규모로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관은 사무실과 회의실, 주방과 무대를 겸한 다목적 체육관(최대 400명 수용가능), 다목적 야외축구장, 어린이 놀이터, 도자기 및 예술활동이 가능한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자체 수익성 창출을 이끌어내기 위한 취지의 일환으로 건립위는 회관을 노인주택을 겸한 주상복합건물이나 양로원, 노인주택 등으로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회관위치는 귀넷카운티 북쪽이나 남쪽, 샘블리시, 도라빌시, 그리고 캅카운티 마리에타 등지가 후보지로 올랐다.
또한 회관이 완공되면 총 4명의 정규직원을 채용하고 본래 회관건립 취지에 맞게 지역 한인들과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중점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 한인회장의 임기가 2년인 것을 감안해 건립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키 위해 한인회와는 별도의 기능인 회관운영위원회를 설립, 독립적으로 운영하자는 안이 상정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초안은 한인들에게 새로 건립하게 될 한인회관에 관한 이미지를 전해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그러나 현실성과 여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되면 많은 부분이 수정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밖에도 한인회와 미주한인재단 학술대회 공동개최 건, 추석맞이 대잔치 개최(9월20일) 건, 정치활동위원회 사업 건 등이 안건에 올라 통과됐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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