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센터 EMP 건너편에 총 90만 평방피트 규모로
2010년 완공되면 다운타운 새 관광명소로 부상할 듯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인 빌 게이츠가 세운 자선단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시애틀 다운타운에 대규모의 본부 건물을 신축한다.
게이츠 재단은 시애틀센터의 음악박물관(EMP) 건너편에 총 실내면적 90만 평방피트의 사무빌딩 공사를 22일 착공, 오는 2010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이 5억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신축하는 본부건물은 1,2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사무실 공간과 함께 크고 작은 회의장 시설 등을 갖춘 복합건물로 시애틀 다운타운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멜린다 게이츠는 이날 착공식에서 시애틀 다운타운의 일원이 되고 싶다며 “언덕이나 외곽이 아닌 시내 중심부에 자리 잡은 시애틀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활동의 본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시의 부지를 게이츠 재단에 매각한 것은 잘된 일이라며 시의 심장부인 시애틀센터 건너편에 재단의 본부건물을 유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게이츠 부부의 박물관도 들어설 예정인데 1만5,000 평방피트 규모로 게이츠와 함께 재단의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관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의 한인임원인 마사 최 관리총국장은 현재 유니언 레이크 호수가에 위치한 4개 동의 건물에 모두 54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조만간 1개 건물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게이츠재단은 373억 달러의 기금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에서의 에이즈와 말라리아 퇴치사업 등 보건사업과 도서관 인터넷보급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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