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회 8월2일 이전 확정
알래스카주 의회가 논란끝에 캐나다회사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설치사업을 승인, 알래스카 북부해안의 가스 개발사업이 실현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주 하원은 22일 24-16의 표결로 이 계획을 승인, 요식행위에 불과한 한차례의 재심투표를 거쳐 주 상원으로 이송돼 8월2일 이전에 가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사라 팰린 주지사가 주도하는 가스 송유관 프로젝트는 트랜스캐나다 사가 300억 달러 가량을 들여 1,715마일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도록 독점면허를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면허는 송유관공사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트랜스캐나다사가 연방정부의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절차를 추진하도록 길을 열어 주고 주정부로부터 5억 달러의 종자돈 지원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송유관사업에 반대하는 마이크 호커 의원(앵커리지, 공화)은 알래스카 가스라인 도입법(AGIA) 라이센스는 서류절차의 시작에 불과할 뿐, 공사시작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팰린 지사를 두둔하고 있는 레스 개라 의원(앵커리지, 민주)은 주의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주의 이익을 옹호하는 가스관사업의 추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부해안 석유회사들과 코노코필립스, BP 등 정유회사들의 합작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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