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임진왜란을 두 번이나 일으켜 조선, 조선백성 모두에게 고통과 모욕과 혼란을 주더니 근세에 들어와 다시 침략해 36년간 식민 지배를 했다. 수십년 동안 우리 민족의 국가, 국토, 민족, 언어, 문화, 성명, 재산 등을 강탈하다가 미국의 원자폭탄을 맞고서야 항복을 했다.

한국은 해방을 얻게 되나 결국 남북으로 분단되어 현재까지 분단의 고통을 안고 있다.

일본은 한반도의 6.25 전쟁을 틈타 군수산업으로 큰 이익을 얻어 경제부흥을 이루었고 식민통치에 대한 배상도 형식적인 극 소액으로 끝냈다.

침략의 상징인 일장기, 국가, 천황제를 패전 후에도 계속 갖고 있는 나라는 일본뿐이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후 곧 국기, 국가, 통치자 모두를 교체했다.

하지만 일본은 당시 전승국인 미국, 영국 등의 묵인과 피해 국가인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지도급 인사들의 무능, 안이함으로 침략의 상징들을 거리낌이나 논란도 없이 계속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일본은 침략 근성을 부끄럼이나 양심의 제재 없이 드러내며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일본이 과거의 죄악을 반성하거나 사죄함 없이 침략성을 수시로 표출한다는 사실을 깊이 마음에 새겨야 하겠다.

그리고 일본은 과거 자국으로 인해 피해와 고통을 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여 더 이상 남의 영토를 내 땅이라고 주장하는 침략성을 중단할 때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는 선진국이 될수 있을 것이다.

최동양/터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