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AP=연합뉴스) 달러화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의 해외 여행 욕구는 강하지만 가급적 멀지 않은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비자카드가 24일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여행에 나서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은 3명당 2명꼴로 매우 높았고 향후 1년안에 해외로 나갈 계획이 있다고 대답한 비율도 절반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중순 미국에 거주하며 지난 3년간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있는 신용카드 혹은 직불카드 소지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비자카드에 따르면 향후 1년내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50%의 응답자 가운데 약 3분의 2는 미국에서 가까운 곳을 검토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비용이 많이 드는 장거리 국제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5명당 1명꼴에 불과했다.
이들이 꼽은 목적지는 캐나다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 다음이 멕시코,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바하마, 미국령 버진군도 순이었다.
앞으로 1년안에 해외 여행을 할 계획이 없다는, 나머지 50%의 응답자들은 대부분 비용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주저하는 이유로 꼽았고 테러 걱정을 꼽은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고 비자카드사는 밝혔다.
이들 그룹의 근 절반은 올해 해외로 나가는 대신 미국내 여행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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